7/14/2007

위암 진단을 위해 어떤 검사를 하나요?

위암 진단을 위해 어떤 검사를 하나요?


위암을 진단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검사가 이용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검사는 위내시경 검사와 위장 조영술이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로 위암이 진단 되면 암이 위에만 있는지 혹은 주위의 다른 장기에 퍼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즉 위암의 병기를 진단하기 위해 컴퓨터 단층 촬영(CT)을 시행하며 때로는 초음파 내시경,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 외에 추가로 시행 할 수 있는 검사로 혈액 내 종양 표지자 검사 등이 있습니다.

위장관 조영술
위는 단순 X-선 촬영으로는 사진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영제라는 약물을 먹고서 찍는 방법입니다.

가장 간단하고, 환자에게 고통이 없어 기본적인 진단 방법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이 검사법은 숙련된 방사선과의 전문의에 의해서 시행이 되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암의 크기가 5~10mm 정도로 작은 경우 약 25%정도에서 진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양성 위궤양과 암에 의한 악성 궤양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제 모든 위궤양을 조직검사를 시행했을 경우 위암이 나오는 경우는 약 3%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만약 위장관 조영술에서 양성 위궤양처럼 보이거나 혹은 완전히 치유된 위궤양이라면 재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암이 의심되는 병변이 보이거나, 약 6주간의 치료 후에도 궤양이 완전히 치료 되지 않았다면 반드시 위 내시경을 시행하여 조직검사를 해야 합니다.

위 내시경 검사
이 검사법은 위 질환의 진단에 가장 중요한 진단 방법으로, 정확도는 약 95% 정도 됩니다.
내시경 검사는 환자에게 약간의 불편함을 줄 수는 있지만 최근에는 환자가 잠을 자면서 할 수 있는 수면 내시경도 시행되고 있어 환자의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내시경검사는 암이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검사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컴퓨터 단층 촬영 (CT)
위암으로 진단이 된 후에는 위암이 우리 몸 속에 얼마나 퍼져 있는가를 조사하기 위하여 이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컴퓨터 촬영 검사는 위암이 얼마나 깊이 침투해있는지, 임파선까지 퍼져나갔는지, 위가 아닌 다른 장기로도 퍼졌는지 확인하는 검사로, 위암의 병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검사중의 하나입니다.

초음파 내시경
내시경 끝 부분에 초음파가 달려 있어 내시경 검사를 하는 방법으로 내시경을 한 뒤 위 속에서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위를 구성하고 있는 4개의 층(점막,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을 컴퓨터 촬영검사 방법보다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며 주위의 임파절 전이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종양 표지자
혈액검사로 시행되는 검사 방법으로, 암에서 만들어 내는 물질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그러나 위암이 있을 때 특별히 많이 올라가는 표지인자가 없기 때문에 위암의 경우 암표지 인자가 진단을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수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재발유무나, 치료 효과를 판단할 때는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암의 병기는 어떻게 되나요 병기(stage) 란?

암의 진행상태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즉, 전이된 정도와 침범 정도를 판단하여 암을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나눈 단계 입니다.

병기는 크게 세 가지 요소에 따라 결정되는데T (Tumor) 종양의 크기나 범위를 나타냅니다.
T0~T4까지로 구분합니다.
N(Node) 종양 주변 림프절에 침범된 정도를 나타냅니다.
N0~N3까지로 구분합니다.
M(Metastasis) 전이가 있고 없음을 나타냅니다.
M0(전이가 없음),
M1(전이 있음)으로 구분합니다.

TNM 병기

원발종양 (T)

  • TX : 암이 어느 정도 침윤되었는지 평가가 불가능함
  • T0 : 암의 존재 증거 없음.
  • Tis : 암이 위의 점막층에만 있음. (점막아래층으로 퍼지지 않았음)
  • T1 : 암이 점막 혹은 점막하층까지 침윤.
  • T2a : 암이 위벽의 근육층까지 침윤.
  • T2b : 암이 위의 가장 바깥층인 장막까지 침윤 그러나 장막 밖으로 나가지는 않음
  • T3 : 암이 장막바깥쪽까지 침윤했으나 주위 장기로의 침윤은 없음.
  • T4 : 암이 주위 장기에 침윤함.림프절 전이 (N)
  • NX : 주변 림프절에 전이여부 평가 불가능함.
  • N0 : 주변 림프절에 전이 없음.
  • N1 : 주변 림프절 전이가 1개 ~ 6개
  • N2 : 주변 림프절 전이가 7개 ~ 15개
  • N3 : 주변 림프절 전이가 16개 이상원격전이 (M)
  • MX : 원격전이 여부 평가가 불가능함.
  • M0 : 원격전이 없음.
  • M1 : 원격전이 있음.

    병기분류
































































    병기 0TisN0M0
    병기 IAT1N0M0
    병기 IBT1N1M0
    T2a/bN0M0
    병기 IIT1N2M0
    T2a/bN1M0
    T3N0M0
    병기 IIIAT2a/bN2M0
    T3N1M0
    T4 N0M0
    병기 IIIBT3N2M0
    병기 IVT4N1~3M0
    T1~3N3M0
    모든 T모든 NM1

    위암에 걸리면 얼마나 살 수 있나요?
  • 진행성 위암의 경우에는 진단 후 치료를 받지 않으면 대개 5∼6개월 정도 후에 사망하지만 1년 이상을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수술하고 5년 이상 재발 없이 살아 있다면 암이 치료된 것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1백 명의 환자 가운데 몇 명이나 5년 이상 생존하였는가를 나타낸 수치를 '5년 생존율'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치료 성적은 암의 진행 정도, 즉 위암의 위 벽 침범의 깊이, 주위 임파선의 전이 유무에 따라 다른데, 1기인 경우 5년 생존율은 90∼95%, 2기는 70∼75%, 3기는 30∼45%, 4기 위암인 경우에는 5% 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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