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2007

당뇨병 치료방법




당뇨병 치료방법



인체가 생명활동을 꾸려나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연료가 포도당입니다. 사람은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시킨 후 그 속에 있는 포도당을 혈액 내로 흡수합니다.


신경세포 이외의 세포는 포도당 대신에 유방산을 에너지로 쓸 수 있지만, 신경세포는 포도당이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신경세포가 살아있기 위하여는 어떠한 절식상태에서도 포도당은 계속 만들어져야 하고 일정 양의 혈당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만약 혈당치가 정상적인 수준의 반, 50 이하가 되면 뇌의 활동은 대단히 둔해지고, 좀더 낮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뇌 세포는 모두 죽게 됩니다. 이토록 생명을 유지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당, 즉 혈액 속의 포도당은 그 혈중 농도가 정상수준보다 높아도 해가 되고 낮아도 위험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포도당을 활용하기 위하여는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바로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혈액에 들어 온 포도당이 우리 몸에서 사용되지 못하면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는 점점 올라가게 되어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하여는 혈중에 과하게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을 물과 함께 소변으로 배출하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이런 증상이 지속되는 것을 당뇨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을 현대의학에서는 비만이나 세균성감염증, 빈번한 임신, 호르몬제의 약물, 췌장이나 간장의 질병,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지만 자연건강법에서는 보다 근원적인 이유로 현대인의 잘못된 식생활을 들고 있습니다.


가공식 위주의 식생활을 과식하는 습관이 지속되면 체액이 산성화되고 글로뮈(모세혈관에 하나씩 붙어있는 동정맥 접합관)가 연화, 소실되고 베타세포가 손상을 입어 섭취된 당분은 분해되지 못한 채 체내를 떠돌게 됩니다. 처음에는 혈중에 과잉된 혈당을 소모시키기 위하여 췌장에서 인슐린을 다량으로 분비하게 됩니다.

그래도 계속 당분의 섭취가 많아지니 췌장은 더욱 인슐린의 분비를 늘려야 합니다. 그런 현상이 되풀이 되면 췌장은 고장이 나고 인슐린 분비를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됩니다. 혈당을 떨어뜨릴 방도가 없자 소변을 통하여 배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소변으로 당이 배설되는 것은 병적인 현상이 아니라 인체의 방어기능이 작동하여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구책일 뿐입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요당현상을 질병으로 보고 혈당 강하제 및 인슐린을 투입하여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 치료의 주안점을 삼습니다. 그러나 계속 인슐린을 투입하게 되면 마침내 일을 할 필요성이 없어진 췌장은 영원히 기능을 상실하고 굳어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당뇨는 불치병이 되고 여러 합병증에 시달리다가 결과는 고통스런 죽음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요당현상 자체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자연치유력의 발현에 지나지 않음을 유념하고 요당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증상적인 치료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바른 식생활법을 적용하여 체액을 중성화하고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췌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근원적인 치유법을 적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는 무엇보다 강조되는 것이 올바른 식이요법이라는 것


일반인의 체질개선을 위한 10대 건강생활지침


을 참고하여 철저한 자연식과 운동요법, 그리고 죽염과 생수의 복용이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는 필수지침들이다.

당뇨병 환자들이 죽염을 복용하는 데는 조금 주의를 요하는데, 자세한 복용방법은 [죽염요법]에 다루어져 있다.


참고로 오운육기에 의한 각종 신방으로 수많은 난치병을 다스리고 가신 인산 김일훈 선생이 생전에 하신 강연 중에 죽염이 어떻게 당뇨를 고치는데 유용한가에 대한 핵심을 밝혀둔 내용이 있어 옮겨본다.


    "...그래서 대나무의 비밀이, 그 죽력이라는 데에 있어요. 그건 아주 좋은 약인데. 그런데 오래도록 못 고치는 조갈증을 고치는데 그건 당뇨병이지?

    당뇨를 고치는데 당뇨 시초는 대나무 지름, 죽력이 좋은데. 그러고 아주 어려울 적에는 황토에서 이뤄지는, 황토는 보중익기(補中益氣)재료인데. 황토에서 이뤄지는 기운은, 중간 당뇨에 들어가게 되면 허기증이 심해요. 늘 먹어도 굴풋한 허기병 걸렸는데 그건 황토에서 들어오는 힘이 그 병을 고쳐주고. 그러고 마지막으로 그 쇠통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전부 그 속엔 쇠가 근본이오. 밑에도 쇠그물을 치고 전부 쇠가 근본인데 그건 최고 강철이라. ....그 쇳물이 쇠기운이 많이 우러나와서 그건 마지막 하소(下消)에 가서 피곤을 막아주는 힘 있어요.


    그러면 당뇨에 제일 시초에 조갈을 막아 주고 그건 대나무고. 중간에 허기증을 막아 주는 건 황토이고. 저 심산에서 파오는 황토, 거기엔 백금기운이 많아요. 그 다음에 마지막에 철분으로 철정을 취해다가 마지막 못 고치는 당뇨 고치는 하소의 치료법인데. 그러면 거기에 가장 협조가 당연한 것은 뭐이냐?

    소나무 장작을 때다가 송진으로 마지막 처리를 하는데, 송진은 치어혈(治瘀血)하고 거악생신(去惡生新)하고 장근골(壯筋骨)하니까 당뇨에 재발이 오지 않는다 이거야.


    지구에서 당뇨를 고치느냐 하면, 그건 있을 수 없어. 못 고쳐요. 그런데 아까 죽염의 제조법을 말한 그대로 대나무에서 갈증이 없어지는 약이 나오고, 황토에서 허기증이 없어지는 약이 나오고, 모든 철분에서 피곤한 하소가 없어지는 약이 나오는데, 그런 전체적인 모든 약을 소금 속에다가 합성시켜 가지고 먹게 하는데, 그렇게 하면 완전무결한데, 그 항암제처럼 살인약이 되느냐 하면 안 돼. 방사선처럼 독약이 되느냐 하면 안 돼. 왜 안전한 약을 두고 사람 위험한 약을 계속하게 해주겠느냐? 내가 살았으니 그걸 자연히 말을 해주는거요."


감자생즙 ;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매일 감자생즙을 꾸준히 먹어주면 뛰어난 효험을 본다. 위장계통의 질환이나 고혈압 환자에게도 매우 효과적인 식품건강법이다.

감자는 안정된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이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하고 물에 녹기 쉬운데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열을 가하면 녹말질이 막을 만들어 보호하므로 조리후에도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는다. 또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수확 뒤에는 급속히 줄어드는데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보관 중에도 별로 줄어들지 않는다.

감자에는 또 칼륨도 많아서 요즘과 같이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몸 속에 과잉되기 쉬운 나트륨의 체내 잔유를 배출하여 적정선을 유지하도록 하는작용이 있는데, 이것은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매우 중요한 작용이라고 하겠다.

6개월만 복용하면 본인이 그 효과를 실감하게 된다.



    [감자생즙 만드는 법]
    ① 감자는 큰것이면 2~3개, 중간 것이면 3~4개를 준비한다.
    ② 새순과 껍질의 푸른 부분은 잘라버린다.
    ③ 껍질채 강판에 갈아 약수건으로 짜서 즙을 낸다.
    ④ 녹즙기를 이용하여도 무방하며 한 번에 한 컵 정도의 생즙을 마셔주면 된다.

    [복용법]
    이 생즙을 날마다 식사 30~60분 전, 공복 때 마셔주되, 생즙을 냈으면 곧 마셔야 하고 날마다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효소나 사과즙이나 벌꿀을 조금 타서 마셔도 좋다.



    그리고 짜낸 감자찌꺼기는 떡을 만들어 찌거나 후라이팬에 참기름을 발라구우면 맛있는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약재를 이용하여..

산딸기(복분자) ;

산딸기의 가지와 뿌리 삶은 물은 당뇨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물 한 말에 뿌리와 가지를 잘게 잘라 세 근을 넣어 달여서 물이 반으로 줄면 건더기를 건져내고 여기에다 엿기름을 약간 넣어 다시 뭉긋한 불에 달여서 조청을 만들어 두고 매일 몇 차례씩 백비탕(생수를 팔팔 끓인 물)에 타서 마신다.

초란 ;

마개가 있는 병에 식초 250㎖를 넣고 토종 유정란을 구해 한 알 넣은 다음 마개를 꼭 막아서 10일 동안 놓아두면 계란 껍질이 흐물흐물해지는데, 이것을 까서 휘저어 찬 곳에 보관해두고 한 번에 술잔으로 한 잔씩 하루 한 번 공복에 먹어주면 신효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당뇨병 환자를 이 방법으로 3달 동안 치료한 결과 당뇨가 완전히 없어졌을 뿐 아니라 혈 중 콜레스테롤도 낮아지고 혈압도 내렸다는 임상사례가 있다.


화살나무 ;

잎이 돋기 전인 4월 중순에 채취한 화살나무 햇가지를 하루 30~4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식 후에 먹어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혈당을 낮추는 작용과 인슐린의 분비를 늘리는 작용이 있으며 당뇨병, 무월경, 해산후 복통이 있을 때도 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당뇨병 환자 18사례를 40~45일 동안 치료한 결과 자각증상이 16사례에서 없어졌고 혈당도 뚜렷하게 내렸으며, 유효율이 86.1%였다는 임상보고가 있다.

생지황 ;

짓찧어 즙을 내서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지황에 있는 테흐마닌, 당, 골라본은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칡뿌리 ;

짓찧어 즙을 내서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또는 칡뿌리와 파흰밑둥 각각 1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어도 좋다. 칡뿌리에는 녹말, 다이드진, 다이제인 등이 들어 있는데 이것들은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인삼 ;

하루 8~10g씩 물에 달여 2번에 나누어 먹는다.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먹어도 좋다. 인삼 성분 가운데서 사포닌, 파나센, 파낙스산등은 혈당량을 낮춘다.


인삼, 지모, 석고 ;

인삼, 지모 각각 8g, 석고 6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지모에는 아스포닌, 석고에는 많은 양의 칼슘이 들어 있는데 이것들은 다 혈당량을 낮춘다. 이 세 가지 약들을 배합하면 그 작용이 더욱 증진된다.

생지황, 황련 ;

생지황 50~100g, 황련 5~8g을 한번 양으로 물에 달여 하루 3번 먹는다. 생지황과 황련을 같이 쓰면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강해진다.

석고 ;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에 20g을 입쌀과 함께 달여 2번에 나누어 먹는다.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며 갈증이 심한 것을 멈춘다.

하늘타리뿌리 ;

하루 40g씩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에 3번 먹어도 좋다. 뿌리에 들어 있는 많은 양의 사포닌은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과 갈증을 멈추는 작용이 있는데 예로부터 당뇨병에 유용되던 약이다.

하늘타리뿌리, 까치콩 ;

각각 12g을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하늘타리뿌리는 혈당량을 낮추고 까치콩은 갈증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우엉뿌리

20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뿌리에는 물질대사를 자극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작용이 있다.


또 다른 방법들..

뜸치료


  • 대추혈(7번 경추와 1번 흉추 사이), 중추혈(10번, 11번 흉추 사이), 척중혈(11번, 12번 흉추사이)을 눌러보고 제일 아픈 곳을 찾아 팥알 크기의 뜸봉으로 뜸을 5~7장 뜬다.

  • 삼음교혈(발의 안쪽 복사뼈의 중심에서 곧바로 위로 3치 올라가서 굵은 정강이뼈의 뒤기슭)에 쌀알 크기의 뜸봉으로 뜸을 7장씩 뜬다. 팥알 크기의 뜸봉으로 하루 또는 하루 건너 한 번씩 8~10번 떠도 좋다. 뜸은 한번에 50~100장씩 한 달에 한 번 뜨는 경우도 있다.

운동치료 ;


당뇨병 때는 걷기와 달리기, 체조 같은 운동을 하면 좋다. 운동을 하는 방법은 매일 또는 하루 건너 정한 시간에 하되 한번에 20분 정도 하고 5분 쉰다. 하루 3번 한다.

운동의 강도는 땀이 약간 날 정도로 한다. 운동을 하면 혈당이 근육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혈당이 낮아진다. 이런 과정이 계속되면 당뇨병의 증상이 훨씬 낫게 된다.


그러나 혈당이 300을 웃도는 환자는 의사와 상의를 하여 운동을 하도록 한다

우리는 흔히 "당뇨에 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이며, 당뇨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당뇨병은 현재로서는 완치가 되지 않는 질환이지만 관리를 잘하여 혈당이 잘 조절되고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 또는 지연시킬 수 있다면, 마치 당뇨라는 병이 없는 것처럼 지낼 수 있다.

그러므로 식사요법은 당뇨병의 주의사항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다.

흔히들 '당뇨식'이라고 하면 '무조건 적게 먹는 것', 또는 '당뇨에 좋은 것을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당뇨식이란 '제한식'이 아닌 ' 조절식'으로 혈당을 잘 조절하고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하루동안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개개인의 열량범위 내에서 모든 영양소가 포함되도록 골고루 먹는 것이다.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음식



기름기를 걷어낸 맑은 육수, 맑은 채소국

채소류


당질 함량이 적은 채소, 해조류(김, 미역, 다시다)


음료수

홍차, 녹차, 토닉워터, 다이어트 콜라, 다이어트 사이다
다이어트 콜라와 사이다


1캔당 1kcal로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라이트 콜라나 사이다(1캔당 30kcal)와는 다르다.


당뇨병 환자가 주의하여야 할 음식

사탕, 꿀, 쨈, 케익, 젤리, 껌, 단 쿠키, 쵸콜렛, 엿, 조청, 파이류, 시럽, 양갱, 약과, 가당 요구루트, 과일 통조림, 약과,
지방 함량이 많은 육류
갈비, 삼겹살, 햄, 참치 통조림, 유부

당뇨병 환자의 식생활 설계

자기가 먹어야 할 음식의 에너지의 양을 계산한다.
필요에너지량=표준체중(Kg) x 35~36(칼로리)

60%는 탄수화물, 20%는 단백질, 20%는 지방질로 한다.


하루 3끼 내지 간식을 감안하여 칼로리 섭취계획을 세운다.(아침 25%, 점심 35%, 저녁 30%, 간식 10% 등)
칼로리와 영양소를 감안하여 식단을 짠다.




당뇨병의 식이요법에 대해 잘못 알려져 있는 내용들

당뇨병환자는 보리밥이나 잡곡밥만을 먹어야 한다.


우리 나라의 많은 당뇨병 환자가 당뇨병을 진단 받은 후 식성에 상관없이 보리밥이나 잡곡밥만 먹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마지못해 보리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쌀밥이나 보리밥이나 뱃속에서 소화되고 나면 별로 다를 것이 없다.

곡류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음식에는 쌀밥, 보리밥, 국수, 떡, 옥수수, 감자, 고구마, 식빵 등이 있는데 이러한 음식들은 가지고 있는 영양가가 비슷해 어떤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적당한 양을 먹을 때에는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특별히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맛없는 보리밥을 마지못해 먹는 것보다는 쌀밥을 맛있게 지어 먹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맥주는 나쁘지만 소주나 양주는 괜찮다.

환자분들은 맥주는 보리술이니까 나쁘지만 소주나 양주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소주나 양주는 같은 양일 경우 맥주에 비해 4배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더 해독을 줄 수 있다. 당뇨병환자도 절제할 수 있고 열량을 계산해서 먹는다면 하루에 한 두잔의 술 정도는 마실 수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음주문화를 생각해 본다면 이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당뇨병 환자가 술을 마시게 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첫째는 술은 열량은 가지고 있지만 비타민과 미네랄과 같은 영양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둘째는 당뇨병 환자가 과음하게 되면 심한
저혈당이 올 수 있고 주위에서는 이것을 술 취한 상태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그리고, 일부 당뇨약이 술에 대한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뜻하지 않게 환자들이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 외에도 술을 지속적으로 많이 마시면 간에 손상이 가게 되고 간이 당을 생성하고 저장하는 일을 잘 못하게 되면 혈당조절이 더욱 어려워지게 되고, 지속적인 음주는 혈중의 콜레스테롤을 상승시켜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는 등 당뇨병 환자의 음주는 중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당뇨병 환자들은 금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된다.


땅콩, 콩, 기름, 고기는 당분이 적어 많이 먹어도 괜찮다.

이러한 음식들은 밥이나 빵 같은 곡류군에 비해 당분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물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지방은 필요이상 섭취시 간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당을 올릴 수 있다. 또한 곧바로 지방으로 몸에 저장되는 경우, 이것은 바로 비만을 일으키게 되고 비만은 당뇨병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다고 이러한 음식들을 금해야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며 이러한 음식들은 몸에서 필요한 만큼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꿀은 설탕이 아니므로 먹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꿀은 설탕과는 사촌이나 다름 없는 단순당으로 섭취하게 되면 곧바로 간으로 가서 포도당으로 전환된다. 그러므로 꿀을 많이 먹게 되면 곧바로 혈당이 상승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당뇨병환자는 꿀, 설탕, 잼과 같은 단순당의 섭취는 가능하면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떻게 하면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당뇨병을 치료할 수 없고, 평생 짊어지고 가야하는 무서운 병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당뇨병은 치료될 수 있으며, 우리 몸은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만일 현재 당뇨병으로 고생하고 있어 그것을 치유하고 싶다면 우선 치유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고 본다. 치유를 방해하는 일반적인 문제들을 이해하게 된다면 취할 수 있는 예방과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치유를 방해하는 요소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에너지 부족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에너지는 신진대사를 통해 공급된다. 신진대사란 식품 속에 들어 있는 칼로리라는 에너지를 신체가 여러 기능에 이용할 수 있도록 화학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치료를 할 수 없다. 그러므로 혈당치를 염려하여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 식이요법으로는 병이 치료될 수 없다. 단,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에너지 과잉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식사 조절이 필요하다. 적절한 식사법이란 충분한 칼로리의 공급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신진대사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혈당치를 내리기 위해 지나친 운동을 하거나, 휴식과 수면의 부족, 경구할당강하제와 같은 자극적인 약물의 복용 등에 의해서도 에너지가 부족하게 된다
.



혈액순환 장애
우리 몸의 치유체계는 혈액 순환을 통해 기능이 잘 되지 않고 있거나 손상된 부위로 에너지와 물질을 실어 나른다. 변형된 신진대사의 결과로 조기에 동맥경화가 발생하여 급속히 나빠져 가는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에서 혈액순환장애가 치료체계를 약화시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에는 피부에 조금만 상처가 나도 커다란 난치성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발을 다치거나 베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불충분한 혈액순환으로 인해 충분한 영양과 산소, 면역활동을 상처부위까지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기 위해서는 금연해야 하며 적절한 식사와 운동이 필요하다.



호흡의 제약
호흡의 제약이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치유체계의 효율성을 감소시키며, 이밖에도 여러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두뇌와 신경계의 작용은 심장과 순환계 외에 신체의 모든 기관과 마찬가지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적절한 교환에 의존한다. 호흡은 신체의 다른 모든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면역기능의 손상
신체의 면역기능이 약해지면 치료를 기대할 수 없다. 면역체계는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분하여 '내가 아닌 것'에 대항하는 조치를 취한다. 그런데 면역력이 모호한 방식으로 약해졌을 때는 치유력의 감퇴가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면역기능의 약화를 야기하는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고질적이거나 심한 감염, 특정한 형태의 독성 물질이나 에너지로 인한 충격, 그리고 건강하지 못한 정신의 상태가 그것이다. 따라서 이런 요인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식사조절과 운동, 효능이 있는 약재를 사용하여 면역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독소의 유입
몸에 과다한 독소가 유입되면 치료가 어려워진다.



독소는 흔히 사용하는 약물이나 섭취하는 음식물, 마시는 물, 호흡하는 공기를 통해서 우리 몸에 흡수된다. 독소는 어떤 것이라도 치료체계의 기반이 되는 생물학적 통제력을 와해시키고, 면역기능을 저하시킨다. 그리고 어떤 증세가 나타났을 때는 이미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의 발달을 촉진한다.


정신의 상태
어떠한 정신을 가졌느냐에 따라 치료를 촉진할 수도 있고, 자연치료를 가로막을 수도 있다. 건강하지 못한 정신은 면역체계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깨뜨려 소화기, 순환기, 그밖에 다른 기관들의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우리 몸은 건강한 상태를 요구한다. 건강이란 인체 모든 조직이 균형 상태에 있는 것으로 모든 기관이 유연하게 작용하고 에너지가 자유롭게 순환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것은 최소한의 노력만이 요구되는 자연상태로서 균형을 잃어버린 육체는 건강한 상태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한다. 병에 대한 치료는 건강한 상태로 복귀하려는 이 몸의 자연현상을 이용해야 하고, 이것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편하게 갖고 우리 몸 스스로의 자연현상에 맡겨야 한다. 그런데 서양의학에서는 이 개념이 실종되었다. 몸에 질병이 생겼기 때문에 의사가 그 질병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 점이 서양의학이 안고 있는 중대한 결함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병의 치료에 있어 쉽고 간단한 해결책을 발견하지 못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이 결함은 실제로 엄청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몸에는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타고난 능력이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 몸의 치유체계이다.




치유체계는 쉼 없이 작용하며, 언제든지 작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
치유체계는 자가진단 능력이 있어 자신이 입은 손상을 인식할 수 있다.
치유체계는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정상적인 조직을 만들어 놓을 수 있다.
치유체계는 심각한 손상을 중화하는 작용을 할뿐만 아니라 매순간 일상적인 교정을 명령하여 우리 몸이 정상적인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도록 한다.


치유는 자연적으로 발생한다. 그것은 우리 몸이 갖고 있는 자연스러운 경향이다. 병이 발생하면 우리 몸은 그것을 치유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치료과정을 작동시킨다.


이렇게 볼 때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의사도 아니고, 약물이나 주사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스스로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만심과 그동안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단지 우리 몸이 스스로를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우리 몸은 그 방법을 알고 있으며 우리가 몸의 치유체계를 믿는다면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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