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도 환자를 검진할때는 눈을 들처본다.
☞ 눈은 간장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나아가 오장육부의 정기가 모두 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눈을 관찰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유신과 무신의 감별이다.
유신이란 그 사람에게 생명력이 있다는 것이면 무신이란 생명력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기운마저 위태롭다는 의미다.
예컨대 병이 몹시 위중해지면 사람의 눈빛은 왠지 초췌해지고 불안감에 사로잡히며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한다.
이런 복합적 상태의 눈빛은 무신을 짐작케 해준다.
☞ 초점이 뚜렷해야 한다.
흰자위에 붉은 기운이 돌거나 노란색이나 파란색이 돌아도 안된다
피로하면 쉽게 눈이 충혈되거나 안통이 심해지는데 이는 간장에 열이 쌓였기 때문이다.
자주 눈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 역시 간장과 비장에 습열이 누적돼있기 때문이다.
☞눈의 흰자의가 노란색을 띠면 일단 황달을 의심해 봐야 한다
눈이 들어간 듯 보여서 안와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선천적인 골격이 그럴 수도 있지만 후천적인 경우에는 대개 진액과 음혈이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눈두덩이 유달리 잘붓는 경우는 비장에 습사가 울체되었기 때문이다.
눈빛이 유달리 강한 사람의 경우는 간장의 기능이 지나치게 왕성하기 때문이다 .
지나친 간장의 기운은 풍을 유발하거나 비장의 기능을 저해한다.
실제로 마음을 편하게 다스리면 눈빛 역시 부드러워진다.
눈빛이 어둡고 깊어 보이면 체내의 양기가 부족한 것이므로 양기
를 보충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이고 긍적적인 생활을 해야한다.
☞중년을 넘기면 TV나 켬퓨터 책을 조금만 봐도 눈이 빽빽해져 쉽게 피로해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인공눈물을 넣으면 일단 뻑뻑한 느낌은 완화되지만 피로한 증상은 좀체 가시지 않는다.
특히 자고 일어나도 몸이 전반적으로 개운하지 않을 뿐 아니라 눈의 피로도 계속된다.
심하면 눈을 뜨지 못할 정도다 .
한의학에서 눈은 간장의 기능과 연관된다.
눈의 피로는 곧 간장의 기능이 저하됐음을 의미한다.
☞50대로 접어들면 체내의 진액이 서서히 고갈된다.
간장에 저장된 진액 역시 부족해져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진애곧 모자라게 된다.
이때문에 눈이 뻑뻑해지며 쉽게 피로해진다.
☞햇빛을 보면 눈이 부시고 눈물이 나는 증상을 한의학에서 수명유루라 한다.
심하면 눈이 충혈되고 가려우며 무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비비게 되고 염증까지 생길 수 있다.
뒷목이나 뒷머리에 통증이 생기기도 하면 항상 머리가 무겁다.
☞요즘처럼 시각매체에 홍수속에서 살다보면 눈은 혹사당할 수 밖에 없다.
이는 중년뿐만 아니라 젊은 직장인이나 학생에게도 마찬가지다.
안구피로를 동반한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무엇보다 일정한 간격으로 눈을 쉬게 하고 몇분간 눈운동을 해주는 것이다.
기본적인 방법은 상하좌우로 시선을 움직이고 먼곳과 가까운 곳을 교대로 응시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간장의 진액을 보충해 주면서 진액부족에 따른 허열을 조적해주는 침과 약물치료를 병해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드물지만 시야 전체가 흐리게 보이거나 부유물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일시적으로 아찔하면 녹내장 백내장 등에 의한 것일 수 있으므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